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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 부엉부엉, 생일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멋지게 입고 기다려 주세요. 시간과 장소는 뻐꾸기아저씨가 알려줄 겁니다.
꼬미 : 부엉이 할어버지가 생일파티를 연대.
루루 :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밌게 놀 수 있겠다.
꼬미 : 나도 꼭 가야지!
사슴 루루와 곰 꼬미는 파티에 갈 생각으로 신이 났어요.
루루는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머리에 멋진 리본도 달았어요.
그리고 부엉이 할아버지에게 드릴 선물도 챙겨 놓았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파티에 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꼬미는 꿀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꼬미 : 벌써 준비할 필요가 있나? 난 이 꿀이나 마저 먹어야지. 냠냠냠
꼬미 : 아흠, 졸려. 파티에 갈 준비를… 해야… 되는데…. 흠냐흠냐.
배가 부른 꼬미는 결국 잠이 들고 말았지요.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흐르고 흘렸어요.
뻐꾸기 : 뻐꾹! 뻐꾹! 파티 시간이 되었어요. 부엉이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깜빡 잠이 들었던 꼬미는 화들짝 놀라 일어났어요.
꼬미 : 으악! 벌써 뻐꾸기 아저씨가? 파티에 갈 준비를 못 했는데 이를 어쩌지?
꼬미가 정신을 차려보니, 루루는 벌써 뻐꾸기를 따라 저 멀리 가고 있었어요.
그때서야 꼬미는 부랴부랴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루루와 뻐꾸기 아저씨를 뒤쫓아가려고 했지요.
하지만 루루와 뻐꾸기는 이미 산을 넘어 멀리 가버려서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어요.
꼬미 : 루루야! 뻐꾸기 아저씨!! 나도 같이 가요!
아무리 외쳐도 루루와 뻐꾸기 아저씨에게 들리지 않았어요. 결국 파티에 가지 못한 꼬미는 그 자리에 앉아 펑펑 울고 말았답니다.
부엉이 할아버지의 생일파티는 슬기로운 처녀들이 깨어 준비하고 신랑을 맞이한다는 이야기
“열 처녀의 비유”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성서를 찾아보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할지 생각해보세요.
글 류승민
그림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