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랜선여름성경학교

기다림을 주제로 열린 랜선여름성경학교의 열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뜨겁다. 서로 만나지못하는 상황 때문에 속상하다는 서울교구장 이경호 주교와 그 마음을 공감하며 별일 아닌 듯 뜨개질하는 덩키의 소박한 영상으로 랜선여름성경학교는 시작되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 당나귀 덩키는 교회 다니는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신부님 말씀 시간에 돌아다니고 졸다가 딴짓하다가도 신부님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감동받고 즐거워한다.

랜선여름성경학교의 모든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우리 교회 여름성경학교에서 재밌는 성서 말씀을 배우고, 찬양 노래와 율동을 배우고, 기도하던 익숙한 경험들을 어려운 상황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서로 가능한 상황에서 이어가자고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 – 온수리교회 김봄 선생님

혼자서, 가족끼리, 집에서, 밖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열어보자 격려했고 교회 현장은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온수리교회는 청정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안전한 거리와 시간을 지키며 3주에 걸쳐 랜선여름성경학교의 콘텐츠를 활용한 감사성찬례와 게임 등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온수리교회 김봄 선생님

사진제공 – 온수리교회 김봄 선생님

영등포교회와 송산교회는 줌(ZOOM)이라는 화상회의 스마트폰 앱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확인하며 기도하고, 말씀과 율동 영상을 함께 보았다. 

랜선여름성경학교의 모든 콘텐츠는 온라인에 공개되어 약속한 시간대에 같이 보고, 모임이 끝난 후 자기 형편에 맞게 다시 봐도 즐겁게 참여하게 한다.

영상, 웹툰 만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은 각자의 현실 공간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다시 랜선으로 표현하며 소통한다.

교회를 한정된 시간과 장소로 제한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기다리고 조율하여 다양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변화하고 시도하고 있다.

랜선여름성경학교 라는 단어는 처음 접하고 경험하는 지금 이 시대 상황처럼 낯설고 생경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도 하느님의 사람들은 함께 하느님을 믿고 기다려서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내보자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h.anglican.kr/2020/08/05/2020랜선여름성경학교-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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