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제자들이 가파르나움으로 갔어요.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른 율법학자들과 다른데?”
“맞아. 뭔가 쉽게 설명하는데 또 진지해. 재밌었어.”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마음에 와 닿더라고. 신기하네.”
그 때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회당에 있다가 소리쳤어요.
“나자렛 예수님, 어찌하여 우리를 간섭하시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악령은 큰소리를 지르고 떠나갔습니다.
“아이고 깜짝이야. 이게 어찌 된 일이야?”
“예수님 명령에 악령들이 도망가네!”
“예수님, 정말 대단한 분이다.”
사람들은 서로 수군거렸어요. 예수님의 소문은 금방 온 나라에 퍼졌습니다.